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세븐링크 0 44 01.10 03:21
설하은기자
덩크 꽂는 재럿 앨런
덩크 꽂는 재럿 앨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 간 대결에서 동부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서부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29-122로 제압했다.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32승 4패)는 11연승을 내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와 격차는 5.5경기다.

클리블랜드는 서부 팀을 상대로 11승 무패를 달렸고 올 시즌 홈에서 19승 1패로 절대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15연승을 달리던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30승 6패)는 약 40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엔 6경기 앞서며 여유 있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동·서부 콘퍼런스를 지배하는 최강팀답게 두 팀의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기도 했던 이번 대결에선 두 팀의 최대 점수 차가 9점에 불과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Imagn Images=연합뉴스]

클리블랜드는 103-102, 한 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쿼터 중반 연속 8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서는 2점 차로 쫓겼으나 종료 1분 7초 전 에번 모블리와 27초 전 데리어스 갈런드가 손쉽게 득점하며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확정했다.

클리블랜드의 재럿 앨런은 2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모블리는 2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에이스 도노번 미첼은 11점으로 부진했으나 갈런드가 18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는 25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테인은 1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9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29-122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129-113 시카고

필라델피아 109-103 워싱턴

디트로이트 113-98 브루클린

뉴욕 112-98 토론토

포틀랜드 119-100 뉴올리언스

덴버 126-103 클리퍼스

밀워키 121-105 샌안토니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3 3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2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3:22 3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3:22 4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3:22 4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2 4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3:22 2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3:22 3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2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3:22 3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3:22 4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3:21 4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1 3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1 3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