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1월 4일 춘천서 개최…올스타 대결 관심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1월 4일 춘천서 개최…올스타 대결 관심

세븐링크 0 72 2024.12.29 03:21

올스타전 티켓 예매 1분 만에 매진…'배구 여제' 김연경도 출격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여자 선수들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여자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이 새해 1월 4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남녀 구단 최고 스타들이 팀 순위 싸움을 잠시 잊고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래 서울을 빼고 구단이 없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것 역시 최초다.

올해 올스타전도 프로배구의 인기세를 반영하듯 예매 1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천648장이 전량 팔렸고, 3층 난간 및 시야 방해석 등 177석은 추후 공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 예정이다.

올스타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3시즌 연속이자 4번째로 남녀부 통틀어 최다득표로 뽑혔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연경은 K-스타팀 멤버로 V-스타팀과 대결한다.

36세인 김연경은 세월을 잊은 활약으로 득점 부문 6위(321점)와 공격성공률 1위(47.27%)에 올라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프로배구 여자부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V스타팀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등이 포진돼 있다.

남자부에서는 국내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허수봉과 같은 팀의 철벽 블로커 최민호(현대캐피탈)가 K스타와 V스타로 각각 나서 창과 방패 대결을 벌인다.

프로배구 남자부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프로배구 남자부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V리그 남녀부 역대 베스트 7이 초청돼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서 역대 최다 득점(6천623점)에 빛나는 '전설' 박철우(은퇴)와 38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코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문성민(현대캐피탈) 중 누가 뽑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본 경기 외에도 최고 시속의 서브 강자를 가리는 서브킹&퀸 콘테스트와 최고의 방패 자존심이 걸린 리베로 콘테스트도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2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0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0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21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23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2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9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20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8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7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6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0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6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