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서 최초로 두 경기 연속 '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서 최초로 두 경기 연속 '1-0'

세븐링크 0 219 2024.10.20 03:21
장현구기자
김경윤기자

LG PO 3차전서 1-0 승리…삼성이 4차전서 1-0 승리로 설욕

삼성
삼성 '다음 경기는 한국시리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경윤 기자 = 17일과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 4차전이 포스트시즌 역사에 새 기록을 남겼다.

축구도 아닌 야구에서, 그것도 한 해를 정리하는 최대 잔치인 포스트시즌에서 '1-0' 경기가 두 번 연속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KBO 사무국이 전했다.

LG 트윈스는 17일 PO 3차전에서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로 PO 1∼2차전에서 무려 20점을 뽑은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꽁꽁 묶어 1-0으로 이겼다.

비로 하루 미뤄져 19일 열린 PO 4차전에서는 삼성이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좌중월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LG에 고스란히 빚을 갚고 한국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4차전에서 양 팀은 나란히 안타 3개씩만 쳤다.

기뻐하는 강민호
기뻐하는 강민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구위는 물론 열흘 만에 등판해 6이닝을 8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던진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공도 난공불락이었다.

0의 행진이 종반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큰 것 한 방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고, 강민호가 LG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을 두들겨 회심의 일격을 가하면서 승리의 여신이 삼성 쪽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삼성은 레예스에 이어 임창민(8회), 김재윤(9회) 3명의 투수로 힘 빠진 LG 타선을 무력화하고 광주행 버스에 올라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0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9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9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29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34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1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8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29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9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8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8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9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7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