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선두…최경주 컷 통과

장유빈,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선두…최경주 컷 통과

세븐링크 0 233 2024.10.05 03:21
홍규빈기자
장유빈(왼쪽)과 최경주
장유빈(왼쪽)과 최경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장유빈은 1라운드 선두였던 이수민(6언더파 138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고 통산 2승을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장유빈은 "경기 내내 찬스를 잘 잡은 것 같고 위기관리도 좋았다. 17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이했는데 다행히 파로 막아냈다"면서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 그리고 쇼트게임 모두 잘 됐던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전날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던 장유빈은 "어제 일은 잊었다. 내 실수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제네시스 대상에 대해선 "욕심을 내면 스코어에 집착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경기가 무너진다"면서 "오직 플레이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도 18개 홀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인춘이 3위(5언더파 139타)이고 김민규, 이상희, 변진재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으나 순위는 공동 39위(3오버파 147타)로 상승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3년간 컷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주말 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코스 난도가 높다. 특히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어렵다"면서 "코스 상태가 정말 좋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만 54세 생일이던 지난 5월 19일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고 2개월 후 디 시니어 오픈을 제패해 한국인 최초의 시니어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0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9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8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29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34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1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8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28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9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8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8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9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7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