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승률 0.440으로 최하위…2001년 롯데 기록 경신하나

키움, 승률 0.440으로 최하위…2001년 롯데 기록 경신하나

세븐링크 0 228 2024.08.23 03:21
김경윤기자

프로야구 역대 최고 승률 최하위 기록은 롯데의 0.457

홍원기 키움 감독 "선수들, 대견해"

인터뷰하는 키움 홍원기 감독
인터뷰하는 키움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024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로부터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간판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에이스 안우진의 팔꿈치 수술 및 입대로 투타 전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키움은 예상대로 올 시즌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21일까지 116경기에서 51승 65패 승률 0.440의 성적을 거뒀다. 중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다.

5위 SSG 랜더스와는 6경기 차이를 보인다. 산술적으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

지난 20일엔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잠시 탈꼴찌를 하기도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자신의 모든 기량을 짜내면서 버티고 있다"며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는다"며 "팬들을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키움이 현재 승률을 유지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역대 최하위 최고 승률 2위(양대리그 제외)를 기록하게 된다.

1982년 태동한 KBO리그 역대 최고 승률 최하위 팀은 2001년 롯데 자이언츠로 당시 승률 0.457을 기록했다.

당시 롯데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위 한화 이글스의 격차는 단 2경기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6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4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4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25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28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6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3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24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2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2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1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4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3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1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