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첫 제패

전주고,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첫 제패

세븐링크 0 264 2024.07.17 03:21
장현구기자
전주고 에이스 정우주
전주고 에이스 정우주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977년 야구부를 창단한 전주고가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했다.

전주고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끝난 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15개를 몰아쳐 마산 용마고를 14-5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용마고에 1회 먼저 1점을 준 전주고는 2회 3점, 3회 3점, 4회 5점을 뽑아내며 11-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었다.

4번 타자 포수 이한림이 4회 석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에 3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고, 5번 타자 서영준과 6번 타자 성민수가 나란히 안타 3개씩 때리고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2025년 입단 신인을 뽑는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가 예상되는 전주고 우완 에이스 정우주는 1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은 뒤 우익수로 갔다가 9회 마무리로 다시 등판해 전주고의 청룡기 첫 우승을 자기 손으로 매조졌다.

정우주는 타자로 이번 대회에서 타율 0.429(7타수 3안타)에 1타점을 올렸고, 투수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 탈삼진 21개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정우주가 우수 투수상을 거머쥐었고, 홈런 2개에 타점 10개, 타율 0.318을 남긴 이한림이 최우수선수상과 홈런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6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4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4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25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28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6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3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24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2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4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2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4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3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2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