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꼴찌' 전북, 수원서 미드필더 전진우·유제호 영입

K리그1 '꼴찌' 전북, 수원서 미드필더 전진우·유제호 영입

세븐링크 0 276 2024.07.10 03:20
안홍석기자
전북 입단한 유제호와 전진우
전북 입단한 유제호와 전진우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위기의 명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미드필더 전진우(24)와 유제호(23)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전북 구단은 K리그2(2부) 수원 삼성으로부터 전진우와 유제호를 동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181㎝, 69㎏의 전진우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과 공간 침투가 좋은 양발잡이 2선 공격수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으로 2018년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한 전진우는 일곱 시즌 동안 공식전 123경기를 소화했으며, K리그에서는 106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178㎝, 72㎏의 유제호는 패스와 크로스가 좋은 중앙 미드필더다.

2022년 수원에서 데뷔해 K리그 45경기, 코리아컵 6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전북은 전체 38경기 중 21경기를 치른 현재 12개 팀 중 최하위(승점 17)로 처져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수혈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는 전북은 지난달 20일 강원FC에서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34)을 영입하며 허릿심을 키웠다.

이번에는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조금 더 '앞단'에 힘을 줬다.

체력 저하와 고참급 선수들의 부진에 허덕여온 전북은 전진우와 유제호가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하반기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전진우는 "프로 7년 차에 새로운 도전을 전북에서 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제호는 "배운다는 마음과 나를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 모두 갖고 있다"면서 "전북에서 내 이름을 새롭게 알리고 팬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5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15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6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19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3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14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5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5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5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15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7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5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