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극장골' 리버풀, 브렌트퍼드 2-0 격파…김지수는 벤치

'누녜스 극장골' 리버풀, 브렌트퍼드 2-0 격파…김지수는 벤치

세븐링크 0 60 01.20 03:21
이영호기자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폭발한 다르윈 누녜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브렌트퍼드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4-2025 EPL 22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맛봤던 리버풀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를 질주했다.

승점 50을 쌓은 리버풀은 이날 애스턴 빌라와 2-2로 비긴 2위 아스널(승점 44)과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브렌트퍼드(승점 28)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아쉬움 속에 11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20)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장했다.

김지수는 지난 18∼19라운드에 잇달아 교체 출전, 브렌트퍼드 입단 1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의 영광을 맛봤지만 이후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승리를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승리를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EPA=연합뉴스]

브렌트퍼드는 EPL 선두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따낼 기회를 날려 씁쓸하게 경기를 마쳤다.

37차례 슈팅을 때린 리버풀의 파상 공세를 힘겹게 막아낸 브렌트퍼드는 4분이 주어진 후반전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패스를 누녜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승기를 잡았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1 KLPGA투어 3월 개막…평균 상금 역대 최고 '10억 8천만원' 골프 01.21 56
6170 골프존문화재단, 5년째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1.21 51
6169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1.21 55
6168 양산시, '2025년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확정 골프 01.21 49
6167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1.21 54
6166 '감독 출신' 류지현·강인권·최원호, 학생 선수 위해 강사로 야구 01.21 54
6165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1.21 60
6164 대한배구협회, 22일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식 농구&배구 01.21 37
6163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1.21 37
6162 PGA 아멕스 우승한 슈트라카 '삭발' 화제 골프 01.21 47
6161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1.21 52
6160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1.21 54
6159 국내 기업 골프장 보유 순위…골프존카운티·삼성·신안그룹 순 골프 01.21 48
6158 K리그1 포항, 2025시즌 유니폼 공개…21일부터 판매 축구 01.21 48
6157 프로야구 한화, 새 홈구장 명칭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 야구 01.21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