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세븐링크 0 68 01.27 03:22
하남직기자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서 2025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SSG 관계자는 "이숭용 감독은 첫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에 '원팀'과 '프로의식'을 강조했다"며 "1군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여하는 선수가 10명에 이를 정도로 구단은 유망주 육성에 힘을 실었다. 이 감독은 훈련을 시작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공식 훈련은 오전 9시에 시작했지만, 오전 5시부터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었다.

SSG는 "최지훈, 박성한, 하재훈, 박종훈, 한두솔, 김건우 등이 '새벽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SSG 선수들의 새벽 자율 훈련
SSG 선수들의 새벽 자율 훈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두솔은 "지난해에도 최민준, 박대온 선배와 새벽에 훈련했다. 이번 캠프 때도 새벽 운동을 이어가려고 했고, 첫날부터 이렇게 일찍 나와서 운동을 하니 힘이 난다"며 "하루를 길게, 알차게 보내기 때문에 보람차다. 캠프가 끝날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룸메이트 두솔이 형이 제안해서 흔쾌히 새벽 훈련에 동참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며 "미리 나와서 개인 운동하고 미리 준비하는 게 팀 훈련 시간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SSG는 "오후 7시 이후 개인 자율 훈련에도 많은 선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이숭용 감독을 포함한 모든 코치진이 야간 훈련에 나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정준재는 "감독, 코치님들께서 모두 나오셔서 야간까지 지도해주셨다. 더 집중해서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81 마지막 기회 받은 고우석…MLB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포함 야구 01.29 30
6380 삼각편대 앞세운 남자배구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1.29 17
6379 [프로농구 고양전적] 정관장 94-69 소노 농구&배구 01.29 17
6378 데이비스 42점 23리바운드 폭발…NBA 레이커스, 샬럿 꺾고 4연승 농구&배구 01.29 14
6377 류현진, 유니폼 판매 수익금 기부…"유소년 선수 장학금에 사용" 야구 01.28 47
6376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01.28 25
6375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01.28 29
6374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1.28 56
6373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01.28 47
6372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01.28 51
6371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01.28 49
6370 野김재원, '축구 등 체육단체장 선거 선관위 위탁' 법안 발의 축구 01.28 49
6369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1.28 33
6368 '정우영 명단 제외'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에 0-3 완패 축구 01.28 49
6367 K리그1 수원FC, 노르웨이 출신 윙어 오프키르 영입 축구 01.28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