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거물급 지도자를 특별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삼성은 19일 "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을 인스트럭터로 초청했다"며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스프링캠프 기간 우리 팀 선수들의 타격을 두 차례 지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 라쿠텐에서 활동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2006년엔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고, 2005년과 2010년엔 일본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2019년 은퇴한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라쿠텐 타격코치를 거쳐 지난해 라쿠텐 감독으로 활동했다.
삼성은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