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페덱스컵 순위 3계단 상승

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페덱스컵 순위 3계단 상승

세븐링크 0 187 2024.10.08 03:20

케빈 위, 연장전 끝에 PGA 투어 첫 우승

이경훈
이경훈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페덱스컵 랭킹을 3계단 끌어 올렸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적어내 4타를 줄였다.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이경훈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104위에서 101위로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8개 가을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다. 8개 대회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만 1타를 잃었다.

11번 홀(파5)에서 11m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꾼 이경훈은 버디 3개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다.

우승한 케빈 위
우승한 케빈 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케빈 위(대만)는 연장전에서 보 호슬러(미국)를 꺾고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호슬러와 동타를 이룬 케빈 위는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경기를 끝냈다.

아마추어 시절 대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케빈 위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로 골프 유학을 간 뒤 2021년 프로로 전향했다.

우승 상금 136만8천 달러(약 18억4천만원)를 받은 케빈 위는 페덱스컵 랭킹도 96위에서 60위로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6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꺾고 컵대회 첫승…번즈 16분 뛰고 14점 농구&배구 2024.10.08 186
열람중 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페덱스컵 순위 3계단 상승 골프 2024.10.08 188
3034 NBA '킹 제임스' 부자 함께 코트에…4분가량 호흡 맞춰 농구&배구 2024.10.08 184
3033 '후반 3실점 역전패'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패배" 축구 2024.10.08 241
303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한국가스공사 76-64 상무 농구&배구 2024.10.08 178
3031 미국 매체 "보라스와 손잡은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이별 조짐" 야구 2024.10.08 218
3030 K리그1 선두 싸움서 웃은 울산 김판곤 "우리 스스로 자격 증명" 축구 2024.10.07 239
3029 난코스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김수지 "어려운 문제집 푼 느낌" 골프 2024.10.07 203
3028 LG 임찬규, 데뷔 첫 PS 선발승 역투…준PO 2차전 데일리 MVP(종합) 야구 2024.10.07 220
3027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종합) 야구 2024.10.07 223
3026 K리그1 3연패 도전 울산, 정규리그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종합) 축구 2024.10.07 244
3025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kt 감독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야구 2024.10.07 251
3024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 야구 2024.10.07 219
3023 최경주 "아이언 샷은 탄탄…PGA투어 나가서 겨뤄보고 싶다" 골프 2024.10.07 189
3022 임찬규가 부친상 겪은 유영찬에게…"가족에게 큰 위로 됐을 것" 야구 2024.10.07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