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세븐링크 0 257 2024.10.22 03:22
천병혁기자
KIA 최형우
KIA 최형우

[촬영 = 김경윤 기자 ]

(광주=연합뉴스) 천병혁 유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한 빨리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앞두고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번 기세를 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최대한 빨리 (한국시리즈를) 끝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17년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삼성이랑 하니까 감회가 새롭고 색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삼성과의 이번 한국시리즈는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많이 쳤지만, 우리도 대구에서 많이 쳐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밝힌 그는 "이번 시리즈는 투수보다 타격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KIA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할 예정인 최형우는 "오로지 포볼 나가고 진루타도 치고 (주자가) 쌓이면 한 방을 치겠다"라며 타격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자신을 경계 대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선 "(강)민호는 앉아서 입만 안 열면 좋겠다"라며 "시즌 때도 말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더 많이 할 것 같다. (타석에서) 집중해야 하는데"라고 견제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차례 우승했고 KIA로 옮긴 뒤에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1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0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30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30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34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2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9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30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9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8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30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9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7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