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중국에 1-2 패배…3차 예선 첫승 또 실패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중국에 1-2 패배…3차 예선 첫승 또 실패

세븐링크 0 227 2024.10.16 03:22
이의진기자
경합하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선수들
경합하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면서 이번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중국 칭다오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3차 예선으로 4경기를 치른 인도네시아는 3무 1패로 이번에도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3연패로 고전하던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잡으면서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리가 없는 인도네시아가 4경기에서 쌓은 승점은 3에 불과하다. 중국(1승 3패·승점 3)과 C조에서 가장 적다.

다만 인도네시아(-1)는 골 득실에서 중국(-9)에 앞서 최하위는 면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 6위는 탈락한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꿈꾸는 중국 대표팀은 3차 예선 들어 3경기를 내리 패해 분위기가 어두웠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2차전에서는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는데도 1-2로 져 자국 팬들의 날 선 비판을 받았다.

승리가 절실했던 중국은 이날 경기 시작 21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베람 압두웰리가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전반 44분 또 한 번 득점했다. 장위닝이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인도네시아는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폈다.

이날 전, 후반을 통틀어 인도네시아가 공 점유율에서 76%-24%, 슈팅 수에서 14-5로 압도할 정도로 막판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중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기울어진 전황을 끝내 뒤집지 못했다. 후반 41분 톰 하예의 만회 골이 나온 데 만족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기뻐하는 중국 축구 선수들
기뻐하는 중국 축구 선수들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1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0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30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30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34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2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9
710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2 30
7108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7107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9
710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8
7105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30
710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9
710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7
7102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9